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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핑댄서 고태영( 인스타@GOTAE)님은…헐! 취미가 스트리트댄스 파핀…여자 팝핀 주민정 근황 ­
    카테고리 없음 2020. 7. 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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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파핀에 대해 소개를 드리자면...파핑(Popping) 또는 파핀(Poppin)은 1970년대 말 미국 서부에서 팝핀 피트(Poppin' Pete)와 부갈루 샘(Boogaloo Sam)에 의해 처음 유래된 춤의 장르이며 힙합, 락킹, 왁킹, 크럼핑 등과 함께 스트릿댄스의 일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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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핀은 기본적으로 목, 다리, 팔 등의 근육에 강하게 힘을 주면서 움직이는 ‘팝’이라는 테크닉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랍니다.


    팝핀은 기본적으로 음악의 베이스, 또는 드럼과 같은 소리에 맞추어 몸이 터지는 듯한 느낌으로 음악을 표현합니다. 또한 팝핀이 다른 여러 가지 느낌의 스타일과 접목되어 발전함에 따라 박과 박 사이의 음, 또는 추가적인 음악 요소를 표현하는 방법도 크게 이용되고 있다. 때문에 현대에 들어와 팝핀에 이용되는 음악은 이전의 단순한 팝핀 음악부터 시작해 일렉트로닉, 덥스텝까지 매우 다양하다네요.


    국내,외에서 많은 DJ들과 댄서들이 각각 팝핀 음악 DJ와 팝핀 댄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국내 팝핀 크루로 브랜드 뉴 마인드(Brand New Mind), 위너스 크루(Winners Crew), 월드페임어스(world fame us)가 있습ㄴ다.​


    ​팝핀의 시작​​1976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즈노에서 샘 솔로몬(Sam Solomon)이 처음으로 일렉트릭 부갈루스(Electric Boogaloos)라는 팀을 창단하였다. 당시 그는 그의 형제인 피트 솔로몬(Pete Solomon)과 함께 1960년대에 유행한 ‘Lost in Space'와 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오는 로봇을 모방한 춤에 매우 빠져 있었으며, 종종 그들을 따라하곤 하였다. 여기서 나온 춤들을 정리하고 동작을 특성화함으로써 초기의 팝핀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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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샘이 팝핀을 만들 때에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신께 의식을 드릴 때 하나의 의식 행사로서 몸을 튕기는 모습을 보고 팝핀 동작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확실치는 않다. ​일렉트릭 부갈루스의 춤은 크게 두 가지 스타일로 나뉘는데 하나는 동작과 동작 사이를 원을 크게 그리며 움직이는 ‘부갈루’와 근육에 크게 힘을 주며 움직이는 ‘팝핀’이 그것이다. 팝핀이 1960년대에 이미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이를 확립한 것은 샘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실제로 팝핀 동작을 하면서 댄서들이 힘을 주며 무의식 중에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소리를 처음으로 ‘팝’이라는 용어로 칭한 사람이 바로 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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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핀의 변화​기존에는 일렉트릭 부갈루스의 춤 스타일은 ‘부갈루’와 ‘팝핀’ 이 두 가지밖에 없었다. 1977년 솔로몬 가족이 LA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솔로몬 형제는 일렉트릭 부갈루스의 새 멤버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주변 지역에서 다양한 춤 스타일을 배워 자신들이 정립한 춤과 연계시키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연계된 스타일 중 대표적으로 ‘웨이브(Wave)’ ‘텃팅(Tutting)’ ‘글라이딩(Gliding)’ ‘에어 포징(Air Posing)’ ‘스케어크로우(Scarecrow)’ ‘스파이더맨(Spiderman)’ 등이 있다. 일렉트릭 부갈루스는 당시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소울트레인(Soul train)을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자신들이 만든 팝핀과 여러 스타일을 알렸으며, 이는 여러 댄서들이 팝핀을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대한민국 팝핀​2000년대 이전에는 대한민국에서는 ‘팝핀’ 대신 '각기'라는 이름이 더욱 알려져 있었으며, 실제로 팝을 주는 방법 또한 제대로 지도하는 사람이 없어서 외국에서 들어온 비디오 등을 보며 댄서들이 팝핀을 독학했기에, 어깨를 들썩거리는 방법으로 팝과 비슷한 동작을 하곤 했었다. 또한 팝핀보다 힙합을 추는 댄서들이 훨씬 많을 때였으며, 팝핀은 그저 힙합을 잘 추기 위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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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8월, 일렉트릭 부갈루스가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팝핀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여러 스타일을 알려주고 왜 이름이 그렇게 붙었는지, 어떤 방법으로 추는지, 음악을 표현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었다. 이렇게 배운 댄서들 중 대표적인 댄서들로 위너스 크루(Winners Crew)가 있다.


    팝핀의 기초를 하나씩 대한민국 댄서들이 배워가면서 팝핀에 대한 개념이 정확히 잡히기 시작하였으며, 이것을 시작으로 현재 한국에서 팝핀을 하는 약 90% 이상의 사람들이 그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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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의 팝핀​팝핀이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한 이후, 락킹, 힙합 등에 비해 팝핀이 일반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부갈루 샘 이후에도, 부갈루 쉬림프(Boogaloo Shrimp), 팝핀현준(Poppin Hyun joon)과 같은 사람들이 새로 팝핀 댄서로 등장했다. 이렇게 등장한 댄서들은 일반적으로 프로 댄서들 또는 작은 소규모 클럽들이 후원을 하였으며, 이들은 비약적으로 성장하였다.


    새로운 팝핀 댄서들이 자신의 장르를 개척해나가면서 팝핀에 일렉트릭 부갈루스가 개발한 스타일 이외의 스타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중 대표적인 스타일이 바로 문워크(Moonwalk)이다. 또한 팝핀을 퍼포먼스의 요소뿐만 아니라 댄스 배틀에도 응용하기 시작했으며, 팝핀이 락킹, 브레이크댄스와 같은 장르와 확연히 구별되기 시작했다. 현재 팝핀은 하나의 독창적인 스트리트댄스의 장르로서 관객들을 사로잡는 춤으로 자리잡고 있다.)


    ​나비의 날갯짓 하나가 지구 반대편에서는 태풍을 일으킨다는 '나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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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주민정씨는 무심코 보게 된 댄스 영상 한 편에 마음을 빼앗겨 지독한 춤 벌레가 되기로 결심합니다.​그렇게 하나의 조그만 날갯짓이 그를 tvN '코리아 갓 탤런트'라는 오디션 프로그램 최종 우승이라는 태풍을 만들며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춤꾼이 됐는데요.​몸치에서 10년 뒤 '팝핀 여제'가 되기까지 오늘도 스포츠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주민정씨를 서울 논현동 '더콜라보레이션' 사무실에서 만나봤습니다.


    ​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주민정 : 10년 동안 팝핀을 춘 댄서입니다.​Q) 요즘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요.​주민정 : 대학교를 늦게 들어갔어요. 방송 출연의 영향인지 처음엔 친구들이 다가오기 어려워하더라고요. 지내다 보니 팝핀 외 다른 댄스 장르가 특기인 학생들끼리 모여 서로 못하는 동작이 있으면 가르쳐주는 분위기 속에서 다들 친해졌어요.​​Q) 처음 춤을 추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주민정 :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춤을 접했어요. 어느 날 문득 '팝핀' 영상을 봤는데 모두 다 남자 댄서들이었죠. 보이시한 면을 어필하는데 딱! 이란 생각에 유튜브를 보고 독학하다가 제대로 배우고 싶어 학원을 등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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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많은 장르 중 '팝핀'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주민정 : 원래 꿈은 가수 데뷔였어요. 하지만 노래를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니고 얼굴이 뛰어나게 예쁘지도 않았죠. 여성스러운 군무만 추는 걸그룹보다는 새로운 분야를 도전하고 싶었고 결국 팝핀이란 댄스 장르를 선택했어요. 지금 아이돌에 도전한다면? 포기할게요(웃음).​Q) 원래 타고난 몸치였다고 들었어요.​주민정 : 언젠가는 될 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막히는 게 있어도 계속 연습하면 그 동작을 추게 돼요. 꾸준히 춤을 추던 어느 날 문득 주변을 돌아보니 잘하던 사람들도 사라진 그 자리에 몸치였던 저만 남아 있더라고요. 믿음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배웠어요.


    Q) 어느 정도 연습한 결과인지.​주민정 : 다른 댄서들보다 받아들이는 게 많이 느린 편이고 유연성도 떨어져요. 그래서 남들보다 더 노력하는 편이죠. 빨리 습득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혼자 부딪치는 것이 제 장점! 예전에는 안무실에서 살 정도로 연습을 오래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집중해서 2시간 정도 해요.​Q) 댄스 대회 수상 경력이 화려합니다.​주민정 : 취미로 춤을 춰야 할지 학업을 계속 이어갈지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방황도 많이 했었지만 '2010년 여수 국제 댄스 경연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뒤 댄서의 길로 마음을 굳히게 됐죠.​Q) '노력파 vs 타고난' 어떤 수식어가 어울리나요.​주민정 : 춤 동작을 익히는 부분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170cm 넘는 키와 긴 팔과 다리는 타고난 부분이 있어요. 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신체 조건에 노력이 더해지면 더욱 큰 시너지가 나오죠.


    Q)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화제의 인물이 됐죠.​주민정 :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했어요. 여기서 1등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주민정이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가끔 해요. 계속 도전의 끈을 놓지 않고 버틴 저에게 고맙기도 하고요.​Q) 귀여운 얼굴에 춤은 반전이 있는데.​주민정 : '코갓탤' 대회 당시 안무 선생님이 저에게 선글라스를 손에 쥐어주셨어요. 카리스마있게 보이기 위해 순수해 보이는 눈을 가리라는 의미였죠. 당시에는 눈을 가렸지만, 춤과 이미지가 다른 제 모습에 만족해요.​Q) 대회 상금만 3억! 우승 이후 달라진 게 있다면요.​주민정 : 대회나 방송 출연,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졌어요. 우승 상금 또한 당시 고등학생에게는 엄청난 돈이었죠. 부모님 집도 사드리고 남은 건 다 적금했어요.​Q) 근력을 사용해 몸을 튕기는 팝핀 동작이 근육 운동과 비슷해요.​주민정 : 보통 근력 운동이라고 하면 바벨과 덤벨을 이용해 근육을 자극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하잖아요. 관절을 꺾고 근력을 이용해 몸을 튕기는 팝핀 동작은 근육을 단련하기도 하면서 유산소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조화로운 운동이라 생각해요.​Q) 춤을 출 때 주로 어느 근육을 사용하는지.​주민정 : 복부에 가장 힘이 많이 들어가고 팔, 다리, 활배(등 근육), 이두 등 전신 근육 또한 사용해요. 웨이트는 하나의 근육에만 집중해 고립을 시키는 거라면, 팝핀은 순간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통해 폭발적인 힘을 쓰는 운동이라 약간의 차이는 있어요. 두 가지를 병행한다면 더욱 좋겠죠?


    Q) 식단 조절도 필수죠? 나만의 특별식을 추천한다면.​주민정 : 공복에 과일을 많이 먹어요. 특히 수분 보충과 독소 배출에 탁월한 자몽! 닭 가슴살도 먹고 기름진 음식은 피해요.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몸이 무겁거든요. 간식이나 야식을 먹기도 하지만, 살이 붙었다고 느껴지면 절대 먹지 않죠.​Q) 마지막으로 꿈을 말해주세요.​주민정 : 댄스 학교 설립은 여러 꿈들 중 하나지만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아 가르치는 일만 하고 싶진 않아요. 댄서로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통해 대중들 앞에 서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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