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수민족 출신 연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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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시사중국어학원 기자단 6기 이규린입니다. 중국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라도, 중국에 다양한 소수민족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만주족, 조선족부터 후이족, 묘족까지. 중국 정부에서는 이런 소수민족들을 위해 중국의 수능인 까오카오 점수 혜택이나 생육 정책으로부터의 배제 등의 정책을 통해 사회적 통합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 연예계에서 인기 있는 소수민족이라는 주제로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수민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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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민족인 만주족은 과거 청나라를 세우고 중원 대륙을 제패하였습니다. 변발과 전족을 대표로 하는 만주족의 문화는, 청 멸망 이후 거의 한화 되어 현재는 만주족의 문화를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현재 중국에서 좡족(壮族)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소수민족으로, 중국 동북지방을 중심으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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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바이(小白)라고 불리는 바이징팅은 중국의 배우입니다. 특이하게도 연기를 맡은 작품보다는 특유의 예능감을 바탕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운동과 신발을 좋아해 청정한 이미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징팅의 대표 작품은 드라마 <하지미지>와 영화 <수적청춘불미망>이 있습니다.​한국에서는 루한의 여자친구로 더 잘 알려진 관샤오퉁은 중국에서 유명한 아역배우 출신 배우입니다. 예술계 집안에서 태어난 관샤오퉁은 집안의 영향인지 춤과 피아노 또한 재능이 있습니다. 관샤오퉁은 2001년 4살의 나이에 데뷔를 하였고, 아버지인 관샤오쩡 또한 배우입니다. 관샤오퉁의 대표 작품은 드라마 <호선생>과 <첨밀폭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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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족은 중앙아시아의 튀르크계 민족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에도 살고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는 위구르족이 자치권을 가진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가장 많이 살고 있고, 뚜렷한 이목구비를 지녔고, 이슬람교 신자가 많다는 점이 위구르족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위구르어를 사용합니다. 뉴스를 보면 때때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한 테러와 소요사태 소식을 접할 수 있는데, 위구르족은 중국 대륙으로부터 분리 독립운동을 강하게 주장하는 민족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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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우루무치에서 태어난 디리러바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피아노에도 재능이 있어, 음대 진학을 고민하기도 하였지만, 결국에는 중국의 3대 예술대학이라고도 불리는 상해 희극 학원 연기학과에 진학합니다.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성공한 디리러바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출신 청소년들의 롤모델으로 급부상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한국에서도 히트한 드라마 <삼생삼세십리도화>가 있습니다.​디리러바와 마찬가지로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우루무치에서 태어난 구리나자는 중국의 3대 예술대학인 북경전영학원을 졸업하였습니다. 구리나자는 배우뿐만 아니라 모델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데, 대표적으로 펜디와 알렉산더 맥퀸의 브랜드 모델입니다. 또한, 중국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을 뜨고 잠을 자고,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그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드라마 <선검운지법>과 <택천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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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족은 한족과 유전 형질은 비슷하나 이슬람교를 신앙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이슬람교를 신앙하기 때문에 소바이람(라마단이 끝나는 날), 이드 알 아드하(이슬람교의 2대 축제로, 메카 근교 미나의 골짜기에서 양, 낙타 등의 가축을 신에게 희생 제물로 바치는 축제) 등의 이슬람 명절을 지내며, 명절은 이슬람력으로 계산합니다. 후이족은 역사적으로 뛰어난 인물들을 많이 배출하여, 중국의 인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공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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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베이닝은 중앙 텔레비전 방송국인 CCTV의 간판 MC입니다. 재치 있는 말솜씨로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경대 출신답게 중국판 크라임씬 <명성대정탐>에서 놀라운 추리 실력으로 활약하였습니다.​류시시는 중국의 유명한 배우입니다.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난 류시시는 어린 시절부터 발레를 하였고, 중국 무용계의 최고 명문인 베이징무도학원에서 발레를 전공하였습니다. 하지만 발레리나로 활동하며 부상을 입은 뒤, 배우로 진로를 변경하였습니다. 류시시의 대표작으로는 그녀를 한국에 잘 알린 드라마 <보보경심>과 올해의 인기 여배우상을 수상하게 이끈 <헌원검지천지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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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달라이 라마로 인해 잘 알려진 티베트족은 티베트 자치구에 살고 있는 중국의 소수민족입니다. 티베트족의 역사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민족 중 하나입니다. 토번이 정권을 잡은 후, 당시 중원 땅의 당나라와 접촉이 잦아졌습니다. 10세기에서 16세기는 고대 티베트인 문화의 흥성기입니다. 티베트족은 티베트어를 사용하고, 대부분 티베트 불교를 믿습니다. 이들은 위구르족과 마찬가지로 강력하게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민족 중 하나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이는 등 중국 정부에 꾸준히 독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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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출신의 아란 다와돌마는 중국에서 알란(阿兰/Alan)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가수입니다. 2006년 일본의 에이벡스와 계약하며 일본 활동을 하기도 하였으며, 2011년 다시 중국으로 귀국하여 중국의 대형 기획사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였습니다. 이후 2013년 최우수 혁신 연기 가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윈난성 출신 자시돈주는 중국의 가수이자 배우입니다. 2007년 동방위성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전국 파이널 6위, 최우수 재능상을 수상하였고, 같은 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였습니다. 이후로 티베트족의 민족 정서를 그린 드라마 ‘샹그릴라’에도 출현하였습니다. 2013년부터 CCTV 음악 리뷰 프로그램의 심사위원 및 멘토를 맡고 있으며, 2015년에는 중국 티베트 음악 전승 특별 공헌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중국 연예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수민족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중국의 소수민족들이 연예계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활발한 사회 진출을 하여 이름을 빛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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