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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교일기] 삼성서울병원 분만, 출산 후기(임신 40주 증상, 임신 11개월)
    카테고리 없음 2020. 5. 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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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리 이야기


    홀리 탄생! #40주+하루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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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어나 첫 소변을 보는데 평소와는 다른 연갈색 냉이가 나왔다.이슬이라고 하기엔 색깔이 너무 옅고 서늘한 30주 이후로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약간 애매했다.혹시 질염인지도 모르고...오늘도 어김없이 모로 출근~남편과 스타필드 갔다가 이제 나갈 때가 됐으니 무리해서라도 걸어가려고.배가 뻐근하고 약한 생리통 등을 무시하고 약 7000보를 걸었다.


    #40주+2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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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에 이어, 아침에 특이 사항 발견! 오늘은 몸에서 갈색 점액 덩어리가 나왔다.마치 세포덩어리가 떨어진 듯 개구리알답게 콧물 가래 같다는.평소에는 안봤던거라서 이번에는 분명히 이슬을 봤다고 산삼을 봤던 심마니처럼 남편에게 소리쳤어! ᄏᄏᄏ 곧 홀리 만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오늘은 쇼핑몰에 가서 밥만 먹고 2500보


    |40주|3일 증상과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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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이슬은 없었지만 하루 종일 연한 갈색 냉이가 가끔 보였다.이미 앉거나 서 있기만 해도 아래로 빠지는 약한 통증이 있어 5분 이상 걸을 수 없다.... 스치는 예감에 남편은 출산 트렁크를 차에 싣고 나는 마지막 같은 D라인 사진을 남겼다.임신 9, 10, 11개월 된 배 사진을 비교해 봤는데 일단 사진 칸부터 크기가 다르다! 이전까지 매일 깜짝 놀랐던 배 크기는 애교였던 것 같아. 현재 내 배는 발사될 것 같아 위협적이다.그리고 무엇보다 하루하루 배가 점점 내려오는 것이 보인다.명치 부근은 여유가 꽤 생겼고 나온 배는 팬티 라인까지 아슬아슬하게 당겨졌다.느낌상으로도 아래가 푹 끼는 것 같아 격렬했던 태동이 현격히 줄었다.오늘은 걷기가 너무 힘들어서 1600보.


    |40주|5일병원마지막진료후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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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이 많고 숙련되어 있다는 선생님을 소개받아 분만을 결정한 삼성서울병원에서 산전 마지막 진료하는 날...내진, 초음파, 태동검사 후 유도분만 결정! 당일 입원하여 진통/분만실에서 질정을 채우고 진통을 기다리며 하룻밤을 보냈다.내일보자 홀리


    #40주 → 6일 홀리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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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시간 유도분만을 시도했지만 나는 진통을 느끼지 못했고 홀리는 힘들어 결국 수술을 하기로 결정! 어제 이미 유도분만 가능성이 희박하고 수술할 확률이 높다는 진단을 받고 집에서 눈물이 나서 담담하게 수긍했다.아이에게는 좋은 자연분만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게 너무 속상했고 어차피 수술할 텐데 유도 시도로 아플 정도로 무서웠다.다행인지 결국 난 진통이 뭔지 몰라 출산했다; 수술준비는 매우 빨리 진행되었고, 오후 1:30에 3.85kg으로 홀리를 출산했다! 초음파 예상중량보다 0.25kg이나 웃돈다! 출산은 어떤 식으로든 상상 그 이상이라 모르는 것이 약, 자세한 후기는 부작용이 많은 것 같아 자세한 후기는 생략한다.*참고로 삼성의료원에서 제왕절 시작에는 하반신 마취를 15분 정도 하고 수술 15분, 아기 확인 후 수면 마취를 한 후 처치를 40분 정도 받는다.그리고 회복실에서 1시간 정도 회복돼 입원실로 이동, 곧바로 모자동실이 시작된다.


    임신에서 분만까지... 태교일기는 이것으로 끝내게 되었네요! 앞으로 육아일기에서 만납시다.) instagram@kate.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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